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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동인천] 추억여행 떠나기 좋은 인천 '개항로통닭'

woohaus 2021. 7. 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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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로에 오래된 건물들이 굉장히 많은데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개항로 통닭을 다녀왔습니다. 개항로 통닭은 알쓸범잡에서도 방문한 곳이기도 한데요.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라고 하여 어른들과 청년이 협업을 하여 인천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고 옛날 병원, 건물 등 구조 살려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천 개항로에서는 카페던 식당이던 골목이던 끝 맛이 좋아야 라거다라는 재미난 포스터를 볼 수 있는데 오직 개항로에 가야지만 맛볼 수 있는 개항로 맥주 포스터이더군요. 

 

개항로 통닭

16:30-24:00 / 배달가능

'개항로 통닭' 이름부터 힙한 느낌이 물씬. 근처에 도착하게 되면 이곳에? 있을까 라는 의심이 드는데 가다 보면 좁은 골목길에 레트로 감성으로 간판이 쓰여 있습니다. 간판이 80,90년대를 연상케 하는 느낌이라 이곳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개항로 통닭은 외부와 내부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외부에는 을지로 힙한 포장마차 느낌. 요새 날씨가 더워 야외에서 즐기시는 분들이 더 많더라고요. 내부에는 90년대 감성 사진들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인천의 추억을 곳곳이 담아놓은 것 같은 사진들과 인테리어, 큰 어항까지 내부도 외부 못지않게 분위기 장난 아니었습니다. 

 

오리지널 통닭, 치즈 통닭, 떡 닭볶음탕, 골뱅이 소면, 짬뽕탕, 완탕, 황도, 쥐포 등등 다양한 메뉴들이 가득 있었고 제가 친구한테 추천받은 메뉴는 개항로 통닭에서 유명한 치즈 통닭과 떡볶이를 주문. 친구도 갈 때마다 이 메뉴를 먹었다고 해요. 그리고 인천에서만 파는 국내 최초 비건 맥주 개항로 맥주!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항로 맥주도 주문!ㅎㅎ

주문을 하면 주시는 무와 요즘 치킨집에서는 안주는 어렸을 때 먹었던 양배추에 마요네즈소스가 듬뿍 담긴 샐러드를 주십니다. 이곳 콘셉트가 확실해서 아주 좋았어요. 주문하고 5분쯤 지나고 나온 치즈 통닭. 전기구이로 구워서 그런지 바삭한 맛과 치즈의 고소함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맥주와 사이다, 콜라 먹기에 딱이었어요. 개항로 맥주는 약간 블랑 느낌의 맥주? 통닭과 궁합이 잘 맞아 술술술 넘어가더군요.

인천 생각하면 바다, 회, 월미도 바이킹 등을 생각했었는데 개항로에 위치한 힙한 감성 느낌의 레트로 감성 집을 알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지만 분위기에 취하는 감성이 무엇인지 느낄 것 같은 곳! 개항로 통닭 근처에 인천 신포시장과 차이나 타운이 가깝게 있어 놀러 갔다가 저녁에 술 한잔 즐기러 오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인천의 힙한 느낌을 즐기고 싶을 때 고! 해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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