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맛집] 닭도리탕 맛집 '감자네' 미스터트롯 방문했던 곳

평창 밀브릿지 숙소를 놀러 갔다가 저녁을 뭘 먹을까 찾은 평창 '감자네' 평창에 위치해 있는 감자네는 토종닭을 가지고 요리하는 닭볶음탕 맛집이었습니다. 근처에 오대산이 있어 등산객들이 하산하거나 밀브릿지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식사를 하러 오는 맛집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평창 감자네는 미스터 트롯 뽕숭아학당 프로그램 촬영하면서 왔다간 곳이라고도 해요. 매장 안에 미스터 트롯에 나오는 출연진들 싸인과 사진들이 쫘-악 붙어있습니다ㅎㅎ 감자네에 방문을 원하시면 토종닭으로 하는 닭볶음탕 집이어서 요리하는 시간이 30분 정도, 곤드레밥이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가기 전에 예약하시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예약도 되니 전화가 불편하시면 인터넷으로 실시간 예약 가능해요)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도착해서 바로 밥 먹을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감자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360

화요일 휴무

 

 

외부/내부

'감자네'는 문부터 누가 봐도 알아볼 수 있게 감자네, 닭볶음탕 한글 영문 다 적혀있었습니다. 감자네 야외는 마당도 엄청 넓어 어린아이들이 뛰어놀다고 괜찮을 만큼의 공간이 있었고 밥 먹고 야외에서 잠깐 쉬다가 가도 좋을 듯했습니다. 내부도 할머니 댁에 놀러 온 것 같은 감성 듬뿍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벽면에는 맛있게 먹는 꿀팁도 나와있으니 식사를 할 때 참고해서 먹으면 좋을 듯했습니다. 

메뉴/맛

저는 반마리+곤드레밥 1+모둠전(4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상차림에 전병들과 각종 반찬들이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꽤 잘 나오는 느낌이었고 깔끔한 맛의 느낌이었습니다. 모둠전은 종류별로 먹기 좋은 사이즈로 나오는데 맛도 괜찮았습니다. 
국물이 조금 있는 닭볶음탕은 보글보글 비주얼부터가 맛있어 보입니다. 양도 매우 많아 2명이서 먹기보다는 성인 3명도 충분히 가능할 사이즈였어요. 개인적으로 국물 있는 닭볶음탕을 좋아하는데 감자네는 달콤하면서도 매콤하고 달콤한 자극적인 맛이었습니다. 전 닭볶음탕에 들어있는 감자가 너무 맛있었는데 밥은 없어도 괜찮지만 감자가 듬뿍 들어있어 만족! 닭에 양념도 잘 배어있고 닭이 엄청 야들야들,  껍데기도 적당히 쫀쫀해서 식감도 좋았습니다. 닭볶음탕 양념에는 밥을 비벼먹으니 궁합이 예술이었습니다. (다 먹고 가락국수 사리를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는데 저희는 너무 배가 불러 패스! 부족하신 분들은 한번 드셔 보세요)

반마리를 시키면 곤드레밥은 1개가 나옵니다! 당연히 2인이니 2개가 나올 거라 생각했지만 그거는 쪼금 아쉽더라고요. 확인을 제대로 안 한 제 잘못도 있지만요ㅠㅠ.. 그래서 저희는 간장계란밥(3,000원)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평창 맛집을 찾다 보면 딱히 끌리지도 않고 잘 찾기 힘들어 다른 지역으로 빠지기 쉬운데 감자네는 그래도 꽤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평창에 여행 와서 멀리 가기는 싫고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 방문해보세요. 공기 좋은 곳에서 한적하게 식사하실 수 있을 거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