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제주 통갈치구이 맛집 '춘심이네 본점'

제주도를 가게 되면 한 번쯤은 먹어봐야지 했던 음식 중 통 갈치구이를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제주도 갈치구이 맛집 '춘심이네 본점'은 맛있는 녀석들, 생방송 오늘 저녁, 생생 정보통 등 여러 방송국에 나온 유명한 맛집이기도 합니다. 갈치 전문점으로 유명한 춘심이네는 본점과 분점이 있는데 본점과 분점은 메뉴가 조금씩 다르니 참고하세요. 오늘 제가 방문한 춘심이네 본점은 갈치구이와, 갈치조림 메뉴로 나뉘는데 통갈치구이가 유명한 곳입니다. 

 

춘심이네 본점 10:30-20: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연중무휴

반려동물 보관소 있음 

입장하게되면 먼저 대기번호를 등록하고 번호표를 받게 되는데 등록한 핸드폰 번호로 카카오톡 알림이 옵니다. 번호표를 받을 후 2층 카페테리아에서 기다리면 되었습니다. 2층은 식사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 매실차, 비트 차, 오미자차, 복숭아 아이스티 중에 인원수만큼 제공을 해주니 안 먹을 이유가 없겠죠?ㅎㅎ 코로나 19로 인해 테이크아웃만 가능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춘심이네 갈치를 선물용으로 사갈 수 있게 준비도 되어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쏠쏠했습니다. 저는 7시쯤 방문을 했는데 대기인원은 10팀 정도 20분쯤 대기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많은 기다림은 하지 않았습니다. 

통 갈치구이 2인(78,000원), 갈치조림(15,000원) 주문! 매일매일 입고되는 길치 수량이 정해져 있어 갈치가 조기 소진되면 조금 빨리 마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문을 하게되면 한상 가득 밑반찬들을 준비해 주십니다. 감자튀김, 김치전, 어묵무침, 김치, 샐러드, 메추리알 등등 다소 메뉴  구성은 갈치구이와 언발란스 하지만..  한상가득 꽉꽉 채워주셔 한정식집을 생각할 정도로 깔끔하고 정갈하게 음식을 준비해주십니다. 저희 부모님과 함께오면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먹다보니 나온 2인 통갈치구이. 엄청나게 긴 사이즈로 시선강탈.ㅎㅎ 직원분이 길고 긴 갈치를 해체해주시는데 정말 빠른 손놀림으로 먹기좋게 살만 쏙 빼주십니다. 살만 쏙 뺀 갈치와 양파절임, 고추절임을 함께 먹으니 새콤달콤매콤하니 궁합이 굿.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 갈치조림은 뼈가 없는 갈치로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갈치는 뼈가 많아 발라먹기 힘들었는데 조림에 뼈가 없는 갈치로 준비해주시니 밥과 함께 비벼먹기 좋았습니다. 

 

금액대가 조금있어 매일매일 먹기에는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제주도 여행을 가면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음식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