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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제주 카페]제주도 서귀포 박한별 카페 '벨진밧'

woohaus 2021. 6.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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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박한별 카페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박한별 씨가 운영하는 카페이기도 하고 인테리어도 너무 자연친화적이어서 '벨진밧'을 가오픈 기간부터 한번 가보고 싶다 관심을 두었던 카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제주도 서귀포에 신상으로 떠오르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벨진밧'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곳이 박한별 씨 카페더라고요. 벨진밧은 별이 떨어진 밭이라는 제주방언으로 좋은 땅(기름진 땅)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라고 하며 고즈넉한 제주의 구옥을 개조하여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살리는 공간이더라고요. 카페 이름을 인식하기 쉽게 예쁘게 만들었더라고요. 의미까지 알고 나니 더 기억하기 쉬웠습니다. 

 

벨진밧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2014-3

주차

이미 오픈한지 기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알아봤을 때보다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마감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도 몰라요)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손님이 많을 때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차장을 내리면 바로 앞에 넓게 자리 잡힌 카페가 바로 보였습니다.

외부/내부

바로 앞에 구역을 나눠서 만든 밭들, 허수아비, 중간중간 만들어 놓은 야외 테이블들, 정원 한가운데 있는 작은 연못, 벨진밧 포토존 그네들 등 제주의 구옥을 개조하여 만든 건물이라 그런지 아늑하고 따뜻한 제주 느낌이 물씬 풍기는 카페였습니다. 

내부 안에도 건물 안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는데 분위기가 나쁘지 않지만 내부보다는 야외 테이블을 더 예쁘고 감성 있게 꾸며놔서 인지 내부보다는 야외테이블에 사람들이 더 자리를 많이 잡고 있었습니다. 벨진밧은 아이들과 애완동물 모두 출입 가능한 카페였습니다. 아이들과 애완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게 넓은 야외가 마련되어 있어 뛰어놀 공간은 충분하더라고요.

메뉴/맛

커피 종류와 티와 주스 종류들 디저트까지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알차게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벨진밧 시그니처 메뉴는 벨라 떼와 벨거트. 벨라떼는 고소한 벨진밧표 블렌딩 우유로 만든 적당한 당도의 카페라떼이고 벨거트는 제주 노지귤로 만든 귤 마멀레이드 베이스에 요거트와 그래놀라가 곁들인 메뉴였습니다. 제주도 물가가 너무 올라서 카페 음료 가격도 많이 올랐었는데 음료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메리카노 5,000원 벨라떼 7,000원. 주문을 하고 카운터에 혹시나 하고 예전에 기사로 확인했을 때 박한별 씨가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쓰고 열심히 커피를 만드시는 모습을 봤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없으시더라고요. 당연히 오픈한 지 꽤 되어서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아쉽더라고요..ㅋㅋ 시그니처 벨라떼는 라떼 위에 큼직한 별 모양 얼음이 올려져 있었는데 비주얼이 멋있었습니다. 벨라떼는 우유의 고소함과 커피의 진함 두가지 향을 다 담았더라구요. 스타벅스 돌체라떼맛과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우연히 방문을 했지만 연예인 유명세를 타지 않아도 잘될 것 같은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벨진밧만의 매력이 듬뿍 담긴 제주도카페라서 다시 한번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제주도 갈때마다 신상카페를 찾아가는 재미 쏠쏠합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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