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카페] 시흥 소래산 한옥 베이커리 카페 '청화공간'

안녕하세요. 요즘 시흥에 아파트와 새로운 단지들이 많이 생기면서 새로운 카페나 핫한 밥집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중 시흥 소래산 근처에 위치한 한옥 베이커리 카페 '청화 공간'을 다녀왔습니다. 청화 공간은생긴 지 1년 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영업을 안 하는 기간이 많아 다녀오지는 못하고 지금에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위치/주차

경기도 시흥 소래산 바로 밑, 소전 미술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한옥으로 60년이 넘은 한옥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이고 커피와 빵 모두 한 번에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카페 '청화 공간'  내비게이션에 청화 공간이라고 쓰셔도 되고 지하철을 이용하시려면 대야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2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저는 주말 오후에 가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꽉꽉 차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었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아 주차장이 비좁아 보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내부/외부

들어서자마자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카페. 야외에 잔디가 넓게 펼쳐져있어 탁 트인 공간에서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뛰어놀기에 아주 좋은 사이즈였고 작은 연못 안에는 물고기가 살고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편에는 야외 좌석(평상)이 갖춰져 있었는데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빗하게 즐기기에도 괜찮았고 난로도 준비되어 있어 추울 필요 없이 아이들과, 가족들과, 강아지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은 자리였습니다. 단, 청화 공간은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였지만 5kg 이하 소형견만 가능하고 실외 좌석(야외 좌석)만 가능하였고 야외 평상 자리는 2시간이라는 이용 제한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옥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카페 내부. 내부는 한옥의 감성과 양옥의 감성을 오묘하게 조화를 이뤄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한옥 전통문양의 눈에 띄었고 소품의 디테일의 빈티지한 느낌을 넣어 하나하나 신경 쓰신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메뉴

베이커리 카페라 그런지 다양한 빵 종류가 눈의 띄었는데 대부분 크로와상이 맛 별로 준비가 되어 있었고 가격도 3,500원부터 시작해 나쁘지는 않은 편이었지만 품절된 빵도 많고.. 그보다 빵보다 커피보다 많은 사람들... 정말 정말 사람이 많이 있어 음료를 주문하고 20-30분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료는 그냥 다른 커피와 같이 평범한 맛이었고 딱히 다른 맛을 느끼지는 못했고 커피보다는 빵이 더 맛있는 기분이었습니다. 별로 없는 빵을 득템 해서 그런 거일지도 몰라요,,,;ㅎㅎ 그리고 먹다 남은 빵은 싸갈 수 있는 종이봉투와 쇼핑백이 한편에 마련되어 있어 아주 편했습니다. 

 

청화 공간은 정말 신경을 많이 쓰고 인테리어에도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사람에 치힌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한옥 감성이라 고즈넉하고 조용하게 커피를 즐기는 것을 기대했지만 시끌벅적의 대마왕..ㅎㅎ 그렇지만 사람이 없는 시간을 틈타 놀러 가게 된다면 아주 좋은 카페가 될 것 같습니다. 꼭꼭! 사람 없는 시간을 공략해서 가보세요

 

청화 공간

경기 시흥시 소래산길 41 

대야동 305-9 소전미술관 옆 한옥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