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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카페] 오목교역 목동 디저트 맛집 '카페제하'

woohaus 2021. 5. 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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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녔던 회사를 놀러 갔다가 다녀온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예전에 제가 목동, 오목교역으로 회사 다닐 때는 현대백화점이 가장 핫한 곳이었는데 요즘에는 예쁜 카페나 밥집이 엄청 많이 생겼더라고요ㅎㅎ 오늘은 인테리어, 플레이팅, 맛 모두 만족스러웠던 카페 제하를 다녀왔습니다. 카페 제하를 평일 퇴근시간 이후 8시 정도 방문을 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때는 아무도 없어서 당황.ㅎㅎ 사람 없을 시간을 공략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카페 제하는 겉으로 봤을 때는 아담해 보이는 작은 카페였지만 들어가 보면 안에 내부가 아주 넓었습니다.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과 푸릇푸릇한 식물들 그리고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페 제하 '제목 아래의 소소함'

주문을 하러 카운터 쪽으로 가게 되면 메뉴판이 적혀 있지만 그 옆 태블릿을 옆으로 이동해가면서 사진으로 확인하는 게 더 편리했습니다. 

저는 카페 제하의 시그니처메뉴 아인슈페너, 딸기 라테, 페스츄리 딸기 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아인슈페너를 주문하면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는 종이와 함께 주는데 'hot 아인슈페너는 가능한 한 빨리 드시길 추천해드리며, 차가운 크림과 따뜻한 커피의 온도차를 줄이지 마시고 한 번에 차가움과 따뜻함을 느껴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원래 아인슈페너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설명서가 디테일하게 적혀있으니 아주 좋을 것 같더라고요 :) 사실 아인슈페너 맛집으로 찾아간 것이었는데 부드러운 크림과 블랙커피의 조화가 잘 어울려서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두 번째 시크니처 메뉴 딸기 라테는 위에 올려져 있는 마시멜로의 눈코 입이 비주얼부터 시선강탈. 달달한 딸기청과 우유와 만나니 달콤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 느낌.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나오는 페스츄리 딸기 토스트 요즘 딸기에 꽂혀서 매번 먹지만 마지막 딸기 시즌이라ㅎㅎ 달달한 크림위에 딸기는 제법 많이 올라가지 있었습니다. 밑에 페스츄리 빵이었는데 자르는 순간 와장창ㅎㅎ 예쁘게 자를 수는 없더라고요. 많이 달지도 않고 빵의 촉촉함과 딸기의 상큼함 계속 먹고 싶은 토스트였습니다. 게다가 귀여운 푸우까지 함께 플레이팅이 더해지니 즐거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솔직히 위치는 애매하지만 한번 다녀오면 또 생각나는 곳이더라고요. 맛도 너무 좋았고요. 집근처에 생기게 된다면 자주 방문할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주인분도 아주 친절하시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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