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물왕저수지] 쭈꾸미 맛집 '참소예'

안녕하세요.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는 요즘. 시흥시에 위치한 물왕저수지에 가족들과 함께 주꾸미를 먹으러 갔습니다. 쭈꾸미 전문점이기도 하고 맛도 맛이지만 한옥으로 잘 꾸며져 볼거리도 많은 집이라 너무나도 궁금했던 음식점이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706-27
연중무휴 , 브레이크타임 없음/11:00-21:00(last order 20:30)
식사 후 무료 라떼, 아메리카노, 아이스티/1인 식사, 포장/택배 가능
평일 15:00 ~ 20:00 예약 가능/제1 주차장, 2 주차장

 

위치/주차

평일 낮에 점심을 먹으러 방문을 했지만 주차장이 꽉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주차장이 제1주차장, 제2주차장까지 2개가 널찍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없었습니다.

 

내부/외부

한옥 건물로 되어 있는 '참소예' 앞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잘 꾸며진 정원들이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기분이 좋터라구요ㅎㅎ 들어가자마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대기를 할 줄 알았지만 그만큼 내부도 크기 때문에 대기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내부도 넓직넓직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메뉴

참소예는 대표메뉴로 전 주꾸미 세트 13,000원(샐러드, 도토리전, 묵사발, 주꾸미 볶음, 공깃밥), 피자 주꾸미 세트 15,000원(샐러드, 고르곤졸라 피자, 묵사발, 주꾸미 볶음, 공깃밥), 주꾸미 철판 16,000원(샐러드, 도토리전, 묵사발, 주꾸미 철판, 공깃밥)이 있었습니다. 모두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했었지만 단품 메뉴도 여러 메뉴가 준비되어있으니 기호대로 드시면 될 것 같았어요. 저희는 전 주꾸미 세트 3인 주문.

 

음식

주문을 하게 되면 따뜻한 물을 가져다주시는데 생강차 같은 맛이었어요. 알싸한 향이 고대로 느껴졌습니다. 기본 찬으로 준비되는 샐러드, 무생채, 콩나물들 무생채와 콩나물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리필이 되었습니다. 주문한 지 5분도 채 되지않아 메인 음식이 나왔습니다. 도토리전과 묵사발, 주꾸미 볶음. 도토리전은 처음 먹어봤는데 안에 오징어가 들어가 있었고 두께가 도톰하니 빵 도토 리향이 느껴지면서 빵 같은 식감이 맛이 좋았습니다. 크기도 매우 커 3인이 2조각씩 먹어도 남을 정도였어요. 저에게는 호였던 맛ㅎㅎ
메인 요리 주꾸미 볶음은 색감이 예술이었습니다. 새빨간 주꾸미에 매콤한 향이 올라오는데 보기만 해도 매콤 달콤. 큰 밥그릇에 밥과 무생채, 콩나물, 주꾸미, 참기름을 섞어 비비는 도중에 침이 고입니다. 주꾸미는 꽤 매워요. 맛있게 매운맛이지만 저희 아빠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드셨습니다.ㅎㅎ 엽떡 보통맛 정도의 맵기였어요. 매운음식을 즐기는 저에게는 완전 밥도둑이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영수증을 들고 옆에 카페테리아를 가면 아메리카노, 라테, 아이스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영수증을 드리면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서 주시니 그만큼 더 좋은 서비스는 없더라고요.ㅎㅎ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가성비도 괜찮았던 곳이었습니다.
참소예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분들을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 1인분 9,000원(2인분부터 가능) 배송비 40,000원 초과 시 배송비 무료, 미만 시 4,000원 발생한다고 해요. 또한 전화주문보다는 스마트 스토어를 이용해 주문하는 하면 내용물을 더 많이 주신다고 하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