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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공덕 이자카야]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공덕 '오롯'

woohaus 2021. 5. 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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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은 경의선 숲길 맛집으로도 유명해 점심에도 사람이 많고 저녁에도 사람이 많은 인기 만점 분위기까지 좋은 이자카야입니다. 저도 유명한 곳이라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롯. 부족함 없이 오롯이 Fine-Dining 셰플들의 전문적인 조리법을 오롯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선한 제철 재료의 요리에 담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재패니즈 캐주얼 다이닝 & 이자카야입니다. 

공덕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대흥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홍대와 쭉 이어진 경의선 숲길을 가다 보면 바로 보여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차를 가지고 가게 되신다면 공덕 파크자이 2단지 아파트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오시면 됩니다.(10분 - 500원)

 

이곳은 점심에도 인기가 좋은 곳이라 점심이든 저녁이든 예약은 필수!ㅎㅎ 예약을 안 하고 가면 못 먹고 가는 경우가 다반 수라고 합니다. 네이버 예약도 되고 전화 예약도 가능하니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마지막 예약인 7시로 예약. 10분 전에 도착을 해서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문이 활짝 열려있는데 바로 앞이 공원이라 야외에서 먹는 느낌도 들고 놀러 와서 밥 먹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점심 메뉴에는 덮밥, 면류 등 식사 메뉴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중 카이센동이 맛있다고 하니 한번 드셔 보세요ㅎㅎ 그렇지만 저는 저녁을 먹으러 간 것이기 때문에 메뉴는 신선한 제철 사시미, 구이 요리와 튀김, 나베요리가 준비되어 있었고 식사와 함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안주류가 있었습니다. 주류는 사케부터 와인, 일반 소주와 맥주, 하이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요리는 한국식 모츠나베(32,000원) 흑돼지 미소구이(30,000원) 후토마키 한 줄(27,000원) 

한국식 모츠나베는 잘 숙성된 소 대창과 우삼겹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한국 스타일 대창 전골이었는데 자리에서 끓여먹을 수 있게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국물 한입 먹자마자 느끼한 맛없이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대창을 잘 못 먹는 친구도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은 음식이었습니다. 들깨 가루 같은 것도 같이 있었고 먹다 보면 순식간에 없어지더라고요.

흑돼지 미소구이는 엄선된 흑돼지 뼈 등심을 잘 숙성시켜 특제 미소(백된장) 소스를 발라 구워낸 요리. 정갈한 플레이팅이 눈에 띄었는데 함께 나온 레몬 조각을 고기 위에 골고루 뿌려주고 꽈리고추, 마늘구이, 샐러드, 고추냉이가 가니쉬로 나오는데 같이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 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같이 나온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먹으면 고소하면서 짭조름한 불맛이 맛이 좋았습니다. 

후토 마끼 한 줄은 재철 생선, 새우튀김, 각종 재료를 넣어 큼직하게 말아낸 일본식 김초밥. 정말 안에 꽉 차 있는 후토 마끼 안에는 재철 생선, 새우튀김, 당근, 계란, 오이 등 다양한 재료가 있었습니다. 한입으로 들어가기 애매할 정도로 큰 사이즈 었지만 한입에 넣어야 맛있는ㅎㅎ 신선한 재철 생선들의 맛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음식의 퀄리티가 높아서 나중에 중요한 모임이나, 데이트, 기념일등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서울 마포구 백범로 24길 5-5

매일 11:30-14:00 / 17:30-20: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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