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청수당' 익선동 카페

종로 익선동은 골목과 한옥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매력을 풍기는 거리로 요즘 들어 유명한 맛집과 카페가 곳곳이 생겨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동네입니다. 유명한 곳이 한두 곳이 아니지만 저는 그곳에서도 숲의 자연느낌과 한옥이 어우러진 포토존이 매력적인 카페 '청수당'을 다녀왔습니다. 익선동 청수당은 시끄러운 도심 속 안에 있는 자연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한옥에서 카페를 즐기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9

주차 불가능

 

위치/주차

청수당은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도보 8-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좁은 골목에 있어 차로는 다닐 수 없는 거리에 있어서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많으니 그쪽에 주차를 하셔야 할 거예요. 청수당 입구에 도착하면 SNS에서 유명한 포토존이 보이는데요. 입구부터 대나무와 조명의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바로 밑 잔잔한 물 위에 돌담 거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입구가 워낙 핫플레이스 라 촬영하시는 분들 때문에 입구가 꽉 막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기다렸다가 인증숏 찍고 들어갔더랬죠..

내부/외부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비가 너무 많이내리는 날이라 카페 내부에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청수당 카페 안쪽에도 연못처럼 물이 졸졸 흐르는 좌식 자석이 있었는데 그곳이 사진 찍기에는 가장 이쁜 자리라고 하여 그곳을 앉고 싶었지만 자리를 선택할 만큼 사람이 없지는 않아 빈자리를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ㅠㅠ.. 날씨가 좋은 날에 방문을 하게 되면 입구 앞쪽부터 대기를 엄청나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자리를 선점하려면 오픈할때를 노려보세요! 화장실을 가려면 뒷뜰로 나가야하는데 가는 길이 대나무숲과 대나무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제2의 인증샷장소더라구요ㅎㅎ 그냥 찍어도 멋스럽게 사진이 나오실겁니다! 청수당 한쪽 벽면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가게 안을 더 크게 보이는 효과를 주고 답답하지 않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
청수당의 메뉴는 핸드드립커피들, 말차음료들, 과일차들, 시그니처메뉴인 수플레카스테라등이 있었고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흔하지 않은 메뉴로 가득 차 있어 신선했습니다. 핸드 드립커피는 5800원 정도로 평범한 가격이었고 수플레 카스테르는 15000-23000원 정도? 수플레 카스테라는 비싸다는 생각이 조금 드는 가격이었습니다. 핸드 드립커피는 청수당만의 스톤드립으로 만들어져 그런지 커피가 진하고 산미가 좋았습니다. 청수당의 느낌이 나는 핸드 드립의 매력이겠죵ㅎㅎ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자연의 숲 느낌과 한옥의 느낌을 두개 다 잘 어울려살려 고즈넉한 느낌이 드는 카페였습니다. 저는 오후에 방문을 했음에도 등의 조명이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사람이 없을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