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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상견례 현실적인 꿀팁

woohaus 2020. 12. 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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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을 결심했으면 무조건 처음에 진행해야 할 상견례인데요! 제일 떨리고 제일 불편하고 제일 힘든 상견례입니다.

이것만 해결해가도 거의 반 이상은 온 거라도 하시던데요ㅎㅎ

이 고비만 잘 넘기면 결혼준비가 훨~ 씬 쉬어질 거라고 합니다! 이제 첫 발을 디딘 예비 신랑 신부님들 힘내세요! 

눈 깜짝하면 금방 지나갑니다 :)

 

1. 상견례 날짜

상견례 날짜는 보통 결혼식 6-7개월 전에 하는 게 가장 좋아요.

준비기간이 길어지다가 보면 중간에 조금 지칠 수도 있으니까요!

 

2. 상견례 장소

상견례 장소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상견례 전문식당을 추천합니다. 음식메뉴는 일식, 중식, 한식 중요하지 않는데.. 상견례 전문식당은 대부분 조용한 룸으로 준비되어있고 

처음 들어가게 되면 셋팅부터 다르게 되어있습니다. 원앙 장식이나, 신랑 신부를 상징하는 청색, 홍색 식탁보라던지 등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가장 좋은것은 코스가 요리가 나오는데 중간중간에 음식이 계속 나와야 양가 부모님이 처음 보는 자리에서 뻘쭘함을 조금 덜어 드릴 수 있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의 집안에 중간에 잘 타협을 해서 위치를 정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금액은 굳이 비싼거 안 하셔도 됩니다.

3-5만 원 가격이 적당해요! 실제로 상견례 처음 하는 자리에서는 어차피 양가 부모님들이 잘 못 드시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도 불편하듯이 부모님들도 많이 불편하시고 떨리는 자리예요! 

 

3. 자리 배치

먼저 온 가족이 제일 안쪽에 착석해서 오신 손님을 맞는 게 가장 좋습니다.

출입문에서 가장 먼 자리가 상석입니다. 양가 부모님을 제일 안쪽 자리에 배치해두고 당일 주인공인 예비 신랑 신부를 중간자리에 형제자매들은 그다음에 배치해야 합니다. 분위기가 어느 정도 정돈이 되면 자리를 배치한 순서대로 소개를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예비 신랑 신부가 본인 가족을 소개하게 되는데 "이분이 저희 아버님이십니다", "이분이 저희 어머님이십니다"라고 소개하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아버님들끼리 악수하는 경우도 있어요! 악수하시고 착석하시면 됩니다

 

4. 대화 주제

상견례 당일날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평소에 말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신 분들도 이날만큼은 양가 부모님에게 양보하세요

분위기는 양가 부모님께서 주도하시되, 예비 신랑 신부는 온화한 미소를 장착하고 예의 있게 답변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먼저 대화 주제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양가의 공통 관심사를 찾는다던지,  상대 자녀들에 대한 칭찬, 예물이나 예단을 진행할 건지에 대한 여부, 결혼시기와 장소 이 정도 주제만 있어도 대화는 충분히 이어갈 수 있습니다.

 

5. 결제

상견례 식사비용은 예비 신랑 신부가 직접 계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또는 상견례 장소와 가까운 집안이 계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멀리서 손님이 오셨으니 대접한다는 느낌으로 계산을 해주시는 거예요 

앗 그리고! 어르신들이 바깥에 카운터에서 기다리시는 일이 없도록 미리 계산하는 센스! 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상견례 준비할 때 상견례 선물을 준비했지만 하고 나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결혼 준비하면서 상견례 선물 준비할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댁 부모님들은 처음 뵙는 자리라면 당연히 준비해서 가는 것이 예의이지만 상견례라는 자리는 양가 부모님이 처음 뵙는 자리이기 때문에 굳이 예비 신랑 신부님들이 양가 선물을 신경 써서 준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알게 되시겠지만 그 문제 아니어도 이곳저곳 나갈 돈도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만 참고 견디세요ㅎㅎ 그러다 보면 상견례 금방 지나갈 거예요

다들 첫 시작 파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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