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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제주도 맛집] 한림 분식집 '명랑스낵'

woohaus 2021. 3. 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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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문을 할 때마다 항상 든든한 한 끼를 먹어 항상 배가 불러있어 가끔씩은 간단하게 한 끼를 채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간단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분식집 '명랑 스낵'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도 한림에 위치한 '명랑 스낵'은 수요 미식회에서도 나오고 밤도깨비에서도 나왔었고 각종 SNS에서도 유명한 떡볶이 맛집, 튀김 맛집이라 눈여겨보고 있었던 식당 중 하나였습니다.

 

명랑 스낵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585

매일 11:30-18:30 저녁 6시 주문 마감 / 휴무일 따로 없음

주차불가

 

주차/웨이팅

명랑 스낵은 제주도 한림에 위치하여 있고 제주도 공항에서 5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근처에 도착하게 되면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명랑 스낵이구나를 눈치챘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명랑 스낵은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주차를 하기에는 굉장히 애매했습니다.ㅠㅠ.. 갓길에 세우던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갓길 주차는 절대 금지 구역이어서.. 쫌 먼 곳에 주차를 해서 걸어 내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명랑 스낵은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번호표 따로 없고 이름 적는 것도 없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날씨가 추운 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그래도 다행히 10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한껏 기대를 하고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6-7개 정도의 테이블로 굉장히 아담하였고 나무 테이블이 분식집의 느낌을 확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명랑 스낵은 옥상도 운영을 하고 있었지만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인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명랑 스낵은 떡볶이(4,000원), 짜장 떡볶이(2인/10,000원), 왕새우튀김(2ea/8,000원), 한치 퇴김(10,000원), 흑돼지 튀김(2ea/8,000원)으로 메뉴는 아주 간단하였고 저는 짜장 떡볶이, 한치 튀김, 흑돼지 튀김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게 되면 음식은 바로 만들어서 나오는 시스템이었지만 내부가 넓지 않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생각보다 음식은 금방 나왔습니다.(명락 스낵은 선불/셀프이며 번호표를 받은 후 음식을 직접 가져와야 했고 다 먹은 음식도 반납을 따로 해야 했습니다.)

음식

'명랑 스낵'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짜장 떡볶이. 저는 떡볶이는 고추장 맛을 좋아한 터라 짜장맛을 잘 안 즐기는 편인데 이곳 짜장 떡볶이는 기본적으로 달거나 짜장맛이 나지 않는 약간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떡볶이 었습니다. 쌀 떡볶이라 그런지 쫄깃한 식감이 느껴졌고 느끼하지 않고 매콤해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치 튀김은 가격이 조금 비싸서 조금 나오면 엄청 실망할 뻔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왔습니다. 한입에 쏙 들어갈 수 있게 한입 크기도 잘라서 나왔고 쫀뜩쫀득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제주도 유명한 음식 중 하나 흑돼지. 흑돼지를 이용해서 만든 흑돼지 튀김은 말린 튀김 안에 치즈와 깻잎을 함께 넣어서 만들었는데 바삭바삭해서 식감은 좋았지만 고기보다는 치즈가 양이 더 많은 느낌..?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고 저는 그냥 돼지와 흑돼지와 구별을 잘 못하기 때문에 실망을 많이 했던.. 음식이었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래도 떡볶이 국물과 함께 먹으니 맛이 있더라고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있어 웨이팅도 길고 생각보다 비싼 가격과 깨끗하지 않은 테이블.. 친절하지 않은 직원분들..  제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 많이 부족했던 식당이었습니다. 분식집 맛이야 웬만하면 평타를 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 외에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아서 저는 한 번간 것으로 만족할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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