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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제주도 맛집] ‘고집돌우럭’ 중문점

woohaus 2021. 3. 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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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베스트 맛집에 꼭 들어가는 대표 맛집 ‘고집 돌우럭’ 제주도를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우럭을 생각하게 되면 탕으로 먹거나 회로만 먹어봤었는데요. 고집 돌우럭은 제주도 특유의 음식으로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조림 형태의 음식이었습니다. 고등어조림이나 갈치조림과는 차원이 다른 맛으로 한번 빠지게 되면 계속 생각나는 찐 음식 중 하나입니다.

 

제주도 고집돌우럭 중문점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879

매일 10: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20:20분

고집 돌우럭은 네이버, 구글 리뷰수 1위, 평점 4.8점을 기록한 높은 평점을 가지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제주도 대표 음식점으로 제주공항점, 중문점, 함덕점 3곳에 위치하고 있었고 저는 제주도 중문에 위치한 고집 돌우럭 중문점을 다녀왔습니다.

주차/웨이팅

고집돌우럭 중문점은 신라호텔, 롯데호텔, 더본 호텔과도 가까워 차로 이용하게 되면 10분 안으로 다 움직일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하기에도 아주 편리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건물에 인심 좋은 사장님 웃는 사진이 반겨주었고 그 앞 주차 공간도 넓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저녁 시간(19:00)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이미 사람은 꽉 차 있어 웨이팅을 10여분 정도 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

음식은 단품으로 시키는 것보다 세트로 주문하는 것이 조금 더 구성이 좋았고 거의 다 세트 주문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디너 스페셜로는 알뜰세트(29,000원), 실속세트(39,000원), 품격 세트(49,000원), 명품세트(59,000원) 1인 기준 가격이 준비되어 있었고 저는 알뜰세트(우럭 조림, 옥돔구이, 돔베고기, 제주 뿔소라 미역국, 낭푼 밥)를 주문했습니다.

 

음식

낭푼 밥은 갓 지어진 밥과 함께 해초를 넣어서 쌈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라 그런지 쌈 채소와 함께 나와 있었고 톳이 들어가 막 지어져 나와서 고슬고슬해 우럭 조림 국물과 같이 비벼 먹을 때 가장 맛이 있었습니다. 옥돔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속살들이 부드러웠지만 안에 있는 가시가 생각보다 많이 있어 잔가시를 잘 확인해보고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돔베고기와 함께 제주식 순대를 주셨는데 돔베 구이는 4점뿐이라 아쉬웠지만 김치와 함께 싸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메인 우럭 조림.
우럭 조림은 돌판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직원분들께서 먹기 좋게 우럭 통뼈를 제거해주십니다. 시래기와 잘 조려진 무 한점 그리고 함께 들어가 있는 우럭은 속살이 아주 탱글탱글했으며 매콤한 양념과 잘 버무려져 있어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매콤 달 짝지 근한 맛이라 끊임없이 입속으로 들어가더라고요. 항상 고집 돌우럭에 가게 되면 한상 거하게 차린 밥상에 눈이 휘둥그레 해져 과식을 하고 오게 됩니다..ㅎㅎ

 

갈치조림이나 고등어조림이 지겨우셨다면 조금 더 특별한 맛을 내는 우럭 조림 한번 드셔 보세요.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면 부모님과 함께 꼭 가는 음식점이고 부모님도 가끔씩 생각난다고 하시는 찐 맛집입니다. 깔끔한 매장과 넓은 좌석들 그리고 친절한 직원들까지ㅎㅎ 계속 생각나는 음식은 제가 가장 애정 하는 제주도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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