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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카페] 전주 완주 카페 여행 '오스 갤러리'

woohaus 2021. 1. 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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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전주 여행을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잠깐 쉴 겸 커피도 마실 겸 카페를 찾다가 전주 근교 완주에 예쁜 카페가 많다는 소리를 듣고 이번에는 완주 카페 오스 갤러리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전주에서는 1시간 정도 대전에서도 1시간 정도 시간이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주에서 1시간 조금 안 걸려서 도착을 했었어요.

오스갤러리를 가다 보면 완주 소양면으로 오성제 저수지가 보입니다. 오성제 저수지는 지나가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으로 푸릇푸릇한 나무들과 맑은 하늘 그리고 에메랄드빛 호수가 보여 잠깐 차를 세워 구경하게 되는 곳이더라고요. 소양 오성제 저수지 초입부에는 완주 BTS 힐링 성지라는 간판이 있는데 BTS 서머 패키지 촬영지에서 인생 샷을 남긴 곳이라고 합니다. 오성제 저수지가 유명해진 계기라고 해요! 그런 기념에서 저도 포토존에서 인생 샷 한컷ㅎㅎ 

 

오스갤러리는 오성제 저수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완주에서 유명한 갤러리 카페인데 아원 고택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현대식 건물과 옛 스러움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었어요. 

주차 중에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잘 정리해놓은 잔디밭과 매일매일 가꾸신 것 같은 화단들이 있습니다. 건물이 매우 커서 앞에 화단들과 잔디밭을 걸으면서 구경하는 기분이 좋더라고요. 엄청 큰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뷰가 예술입니다. 창문이 통으로 유리로 되어있고 그 뒤에는 푸릇푸릇한 화단이 있어서 보자마자 속이 탁 트입니다. 

이곳은 포토존도 굉장히 많았어요. 아무 곳에나 앉아서 사진 찍으면 그곳이 포토존입니다.

저는 오후 3시쯤에 도착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이곳저곳 구경하며 사진을ㅎㅎ

 

뷰가 예술이다 보니 가격을 생각보다 조금 비쌌어요. 아메리카노 8천원정도? 음료대는 8천 원에서 1만 원 정도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음식 맛은 보장 못하지만 그래도 뷰 값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름 괜찮습니다. 

오스 갤러리안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좌석과 여러가지 작품들이 걸려 있었는데 구석구석 다니다 보면 그림을 그리면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계신답니다ㅎㅎ 돌아다니다 보면 이곳의 마스코트 강아지 한 마리도 볼 수 있는데 처음엔 덩치가 조금 커 겁을 먹었지만 순하면서 사람을 잘 따르니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ㅎㅎ..

 

서울에서 복잡하고 시끌시끌한 곳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한적하고 풀냄새가 나는 곳으로 와보니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앞에 오성제 저수지도 바로 보이고 안에 마당도 넓게 펼쳐져 있어서 어린 시절 마당에서 뛰어놀았던 기억을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나중에 전주나 대전 쪽을 놀러 가게 된다면 완주에 있는 카페도 한번 가보세요. 

마음에 힐링이 오실겁니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 오도길 24

평일 9:30-18:00 / 주말 및 공휴일 10: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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