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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50층 '세상의 모든아침'

woohaus 2021. 1. 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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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하다가 보면 친구들이 한 번쯤은 다 가본 브런치 집, 파스타집 세상의 모든 아침을 다녀왔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침은 여의도 전경련 회관 50층에 위치하고 있어 한강뷰는 물론이고 해지는 일몰까지 완벽하게 보여 뷰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결혼식도 진행하고 화보 촬영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침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50층 51층

02-2055-4442

10:00-22:00(브레이크 타임 16:00-17:00)

웨이팅

창가 자리에 앉아서 뷰 맛집의 멋있는 광경을 확인할 수 있는데 워낙 유명한 곳이라 자리잡기가 쉽지 않아 당일에 가면 웨이팅은 필수고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데 당일 예약은 불가하다고 하니 미리 예약을 해서 창가 자리로 예약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브레이크 타임 끝날 시간 직전에 16:3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끝나기 3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 줄이 많았어요. 17:00이 되자 미리 예약하신 분들과 앞에 대기하시는 분들이 들어가고 저는 30분쯤 더 대기한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창가 자리는 앉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게 일몰 시간이 아직 지나지 않아 괜찮았습니다. 

메뉴

천장이 매우 높고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붉은색 조명 벽면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매우 넓어 보이면서 깨끗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침 주문은 1인 1메뉴입니다. 이곳은 브런치가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오전 시간에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오후에 방문을 해도 브런치를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게트 프렌치토스트, 트러플 블랙 리소토, 봉골레를 주문했습니다. 항상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주문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ㅎㅎ 

바게트 프렌치 토스트(19,000원)는 마스카포네 크림과 위에 뿌려진 블루베리 그리고 바게트 빵이 조화롭게 잘 나오는데 일단 크기는 큽니다.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메뉴라서 한번 주문을 해봤는데 바게트 빵이라 그런지 잘라서 먹기가 불편했고 처음 먹을 때는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조화가 맛스러웠지만 점점 갈수록 느끼해서 다 먹지는 못했어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딱 살찌는 맛. 그래서 더 입맛을 당기지만 속이 느글한 정도도 있어서 많이는 못 먹을 것 같습니다. 트러플 블랙 리조또(29,000원) 이것도 대표적인 메뉴인데 꾸덕꾸덕한 소스에 트러플 향이 나면서 맛이 풍부했어요. 같이 올라 온 관자라 먹으니 조화가 잘 되더라고요. 블랙 리소토라 트러플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확인할 수 없지만 먹고 다면 입 주변과 입 속이 까매진답니다ㅎㅎ 만약 친구랑 이나 오래된 연인이 가서 먹으면 괜찮겠지만 소개팅 장소라면 트러플 블랙 리소토는 비추!  봉골레(24,000원) 오일 파스타를 원래 좋아하는 편인데 조개도 싱싱하게 많이 들어 가 있고 면도 적당하게 잘 삶아져 나왔습니다. 와-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는 아니지만 딱 흔하게 먹는 봉골레 맛이었어요.

 

생각보다 쪼금 가격이 있었어요. 양보다 질을 더 많이 생각하는 저에게는 음식도 그다지 썩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뷰 값이 가격과 맛을 많이 보완하는 것 같아요. SNS 사진용으로도 어디에서 찍어도 사진은 예쁘게 나옵니다. 여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곳이에요. 데이트 장소나 분위기 잡고 싶을 때, 소개팅 장소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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