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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부평 맛집] 평리단길 와인창고 창고재즈펍

woohaus 2021. 1. 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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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다 보니 옛날에 부어라 마셔라 했던 소주는 멀리하게 되고 맥주나 와인을 즐겨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겨울이 되면 분위기 좋은 곳에서 와인 한두 잔 정도 먹게 되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함께 부평 평리단길에 위치한 청고 펍(CHANGOPUB)을 다녀왔습니다.

 

부평 창고 재즈 펍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65번 길 17

 

위치

부평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창고 재즈 펍은 부평 평리 단길 메인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오픈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한번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아담하고 자리가 조금 협소한 재즈 펍이었는데 지금은 평리 단길 메인 거리 2층으로 확장 이전을 하신 것 같았습니다. 창고 재즈 펍은 2층에 위치해 있지만 입구도 크고 앞에 입간판도 잘 보이게 인테리어를 해놔서 멀리서도 잘 보여 찾는 길은 어렵지 않았어요.

공연

2층에 올라가는 계단 사이사이 와인병에 놓아져 있고 어두운 분위기에 조명을 비춰 프라이빗한 느낌의 고급진 인테리어였습니다. 창고 재즈 펍은 낮에는 카페 밤에는 펍으로 운영하고 있었어요. 주말 8시부터 - 10시까지는 라이브 재즈 공연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오후 6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주문을 받으실 때 8시 이후 라이브 재즈 공연을 감상하려면 1만 원 요금이 발생되고 웰컴 드링크로 레드/화이트 화인 또는 히비스커스 티 한잔이 제공된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라이브 재즈 공연을 원하지 않으면 8시까지 식사만 가능하고요! 8시 직전까지만 결정한다고 된다고 해 저는 저녁을 먹지 않았으므로 저녁을 먹으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재즈 공연을 감상하기로 결정하고 웰컴 드링크 레드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미리 먹은 와인이 있어서 그런지 웰컴 드링크 레드와인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입 먹고 못 먹었어요..;;ㅎㅎ 재즈 공연은 바로 앞에 무대가 있어서 같이 호흡하면서 해주시는데 나름 느낌 있습니다. 재즈 공연 라인업은 그날그날 매주 바뀌기 때문에 창고 펍 인스타그램을 들어가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공연만 관람하러 가도 된다고 합니다ㅎㅎ 제가 간 날 공연을 해주시는 분들은 센스가 넘쳐 분위기를 잘 잡아주시더라고요

메뉴/음식

까르보나라, 찹스테이크 리조또, 산타 디그나 그랑 리제르바 까베르네 쇼비농 2017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반숙이 올려져 있는 까르보나라는 풍부한 우유 향이 느껴지면서 동시에 고소함을 갖지고 있는 꾸덕꾸덕 파스타였습니다. 아낌없이 들어간 베이컨과 까르보나라 소스, 그리고 야채까지 조합이 잘 어우러지면서 고급진 맛의 까르보나라는 웬만한 파스타 전문점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었습니다. 찹스테이크 리소토는 길게 놓인 아스파 라거스 튀김이 위에 올려져 있었는데 아스파라거스 튀김이 맛있어요ㅎㅎ 고기가 생각보다 적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먹을 만했지만 딱 생각하는 그 맛이었습니다. 창고 재즈 펍은 파스타 종류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같이 주문한 와인은 제가 와인을 잘알못이라.. 친구 추천으로 산타 디그나 그랑 리제르바 까베르네 쇼비농 2017을 시켰어요ㅎㅎ  레드 와인을 주문했는데 이 와인은 까베르네 쇼비뇽 칠레산 와인이라고 해요. 블랙베리향이 약간 돌면서 바디감은 적당히 느껴지고 탄닌은 강한 편이 아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드라이한 와인 같았습니다. 가격 대비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서 데일리 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어서 저도 나름 홀짝홀짝 잘 들어갔습니다.

 

분위기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고 조명에 취하고 분위기 잡고 싶은 날 데이트하고 싶은 날 소개팅 장소로 아주 딱 좋을 것 같아요.

분위기 잡고 싶은 날 한번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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