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맛집] 양갈비 '라무진' 트리플타워점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매번 돼지고기, 소고기만 먹다가 가끔씩 당기는 양갈비. 양고기는 특유의 향이 있어서 처음에 어떻게 고기를 접했는가에 따라서 양고기를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 호불호가 확 갈릴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처음에 제대로 된 양고기를 접해야 하는데 오늘은 국내 최초 징기스칸 체인점이기도 하고 양고기 맛이 좋기로 유명한 양고기 맛집 '라무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라무진은 분위기도 깔끔하고 고급져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라무진'은 lamb의 일본식 표기 라무와 징기스칸의 첫 자 진을 따 지어진 이름이며 징기스칸이 란 이름은 투구 모양의 불판을 사용하게 되면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28번길 8 East 1층 123호

라무진 송도 트리플타워점

0507-1313-5258

주차/위치

테크노파트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51m에 위치해있습니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지하와 연결되어있어 걸어서 트리플 타워점으로 가면 좋을 듯싶습니다. 주차는 트리플 타워점 건물에도 주차가 지원이 되고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앞에 있는 상가여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주차를 하고 가도 됩니다. 주차는 무료이니 걱정할 필요 없었습니다. 

매장/예약

라무진은 어느 매장이나 그렇든 일렬로 쭉 앉아서 직원들이 직접 알맞게 양고기를 구워주는 방식입니다. 송도 트리플타워점은 대략 15명 정도 2-3인 기준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고 안쪽으로 보면 4명 정도도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개인 테이블식도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라무진은 인테리어 자체가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생겨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라무진은 예약이 따로 안 되는 곳이기도 한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코로나 이기도 하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예약을 따로 잡아주셨습니다. 그러나 언제 바뀔지 모르니 확인은 꼭 해보세요. 

 

메뉴

라무진의 대표 메뉴는 칭기즈칸 프렌치랙, 징기스칸 양갈비, 징기스칸 양고기 입니다. 징기스칸 프렌치랙은 최상급 갈비 부위로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풍부한 육즙이 느껴지고 징기스칸 양갈비는 어깨 갈비뼈에 붙은 연한 살코기 부분으로 마블링이 적당히 있어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합니다. 징기스칸 양고기는 늑골에서 뼈 부분을 제거한 살코기 부위를 결에 따라 한 점씩 손질.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양고기 특성상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씩 드셔 보시고 각각의 부위마다 지니고 있는 고기의 풍미나 식감이 달라 본인이 느끼기에 가장 맛있는 음식을 추가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맛

제가 주문한 메뉴는 양갈비 3개, 마늘밥, 어묵탕을 주문.  고기를 굽기 전 숯을 올리고 양지방으로 코팅 작업을 해주십니다. 고기는 숙련된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데 먼저 대파, 버섯, 양파, 가지, 방울토마토를 사이드에 깔고 가운데 양갈비를 구워주십니다. 야채는 양껏 맘껏 먹을 수 있는데 야채도 맛이 있습니다. 양갈비를 구울 때에는 굽기도 물어봐주시고 기호에 맞게 다양하게 구워주시는데 숙련된 직원이라 그런지 아주 알맞게 구워주십니다. 다 익은 고기는 앞쪽 접시에 담아주시는데 야들야들하고 고소한 맛이 같이 나온 고추간장소스와 함께 먹으면 아주 일품입니다. 마늘밥(한정메뉴)은 양갈비 먹을 때 항상 같이 먹는 메뉴인데 마늘밥을 김에 싸서 양갈비와 함께 먹으면 풍미를 더 느낄 수 있는 밥이라고 하지만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어묵탕은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곁들여 먹는 사이드 메뉴인데도 불구하고 고기와 함께 술안주로 good~ㅎㅎ

소고기, 돼지고기는 잘 접하는 음식이지만 양갈비는 잘 접하지 못하는 음식이라 더 생각나고 한번 먹을 때 더 맛있게 먹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분위기도 내고 맛있는 음식도 양껏 먹으니 정말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ㅎㅎ 데이트하거나 고급진 고기가 먹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