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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제주 맛집] 먹보와털보 함덕 수제버거 ‘무거버거’

woohaus 2021. 12. 1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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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제버거로 유명한 함덕 무거 버거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제주도 공항에서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는 분들이나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주 방문을 하기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거 버거는 애견 동반 가능한 식당이기도 하고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거리로 바다를 보면서 수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무거 버거는 외관이 모던하고 심플해서 마치 현대 미술관처럼 보이기도 하고 건물 어디에도 버거라는 표시가 없어 쉽게 지나치기 쉬울 버거집이었어요. 입구 옆쪽에는 넓은 정원이 있었는데 들어가기 전 사진 찍고 놀 공간도 있었고 들어가기 전 자연에 가까운 버거는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차 공간도 꽤 넓어서 복잡하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쉑쉑버거의 느낌이 났었고 내부에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2층보다 1층이 더 좌석이 넓고 많았지만 2층이 어느 자리를 앉아도 바다가 보이는 뷰라서 사람들이 더 많이 있었어요. 2층에는 가운데 조형물을 크게 하나 자리 잡고 있어 긴 테이블로 창가쪽으로만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2층은 바다가 다 보이는 3면이 다 오션뷰이지만 정면으로 보이는 뷰 명당자리가 인기가 많더라고요.

제주 함덕 수제버거는 마늘버거, 당근 버거, 시금치 버거 다른 제품 없이 수제버거만 있었고 가격은 통일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수제버거 + 포테이토 + 음료 세트 12,000원 , 단품 수제버거 8,500원, 음료 구매에 따라 19,000원까지 가더라고요.
메뉴판을 확인해보면 햄버거 구성이 되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늘버거 : 마늘 번 - 마늘소스 - 양파 - 팬 마늘, 버섯볶음 - 소고기 패티 - 스위스 아메리칸 치즈 - 볶은 양파
당근 버거 : 당근 번 - 당근 소스 - 청상추 - 양파 - 토마토 - 소고기 패티 - 아메리칸 치즈 - 튀긴 당근
시금치 버거 : 시금치 번 - 시금치 소스 - 다진 양파, 다진 토마토 - 볶은 시금치 - 소고기 패티 - 스위스 아메리칸 치즈 - 계란 프라이

제가 주문한 메뉴는 마늘 버거, 당근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생각보다 음식이 작아서 실망했지만 당근 버거는 색감이 알록달록하니 아주 먹음직스러웠어요. 버거 안에 튀긴 당근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마늘 버거는 한 입 먹자마자 마늘향이 확- 첫맛이 아주 맛있었지만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정면에 바로 앉아있어서 버거를 먹다 바다를 보다가 감성에 훅 취해서 먹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혼자 여행 가서 간다 하게 식사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고 애견 동반 버거집이라 같이 가도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도 별로 없어 뷰를 감상하면서 수제버거를 먹기에는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공간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다소 작은 햄버거와 가격, 햄버거를 먹었다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뷰와 감성만으로도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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