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맛집] 이탈리아 레스토랑 '조우마' ZOUMA

망고플레이트 송도 맛집 top에 항상 들어가 있는 맛집. 특별한 날에 분위기 좋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가고 싶어 선택한 송도의 '조우마'를 다녀왔습니다. 후기를 보기 호불호가 있는 맛집이었지만 분위기며 음식 플레이팅이며 너무 예쁜 공간이라 가보고 싶었습니다.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94

0506-1304-5856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위치

센트럴파크 2차 지하주차장 C동 주차 후 C1게이트에서 엘리베이터 이용하셔서 1층으로 나온 다음 서우 측으로 조금 걸어오면 가게가 보입니다.  무료주차 3시간 가능하고 같은 건물 중복 적용은 불가합니다(주차는 등록해야 무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센트럴파크를 가로질러서 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외부

건물 1층에 위치한 '조우마'는 다소 아담한 규모이었습니다.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인 '조우마'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느껴지는 기념일처럼 특별한 날 오기에 좋아 보이는 공간이었습니다.  어두운 내부이지만 너무 어둡지는 않은 어두운 우드톤 인테리어로 서비스의 느낌도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테이블 8개의 아담한 크기. 조용조용하게 분위기 좋게 식사하러 오면 좋을 것 같은 '조우마'이었습니다. 

메뉴

조우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파스타, 스테이크, 코스메뉴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즐겨 드시는 메뉴는 어란 파스타, 뇨끼. 어란 파스타는 메뉴판에 따로 적혀있지는 않고 직원분들에게 물어보고 주문을 해야 하는데 어란 파스타는 스페셜 메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은 그때그때마다 조금씩 변동이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어란파스타(28,000원), 뇨끼(22,000원) 비프 카르파치오(19,000원)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조우마는 콜키지가 가능한 곳으로 개인적으로 와인을 가져오면 병당 10,000원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맛

에피타이저 메뉴인 비프 카르파치오는 겉면만 구워서 얇게 썬 등심에 고르곤졸라 소스를 곁들인 요리인데 먹기 좋도록 접시에 각각 따로 내어주시고 한입에 쏙 넣으면 부드러운 고기와 아삭한 야채가 조화를 이루는데 맛이 너무 좋아서 자꾸자꾸 먹고 싶어 지는 맛이었습니다.

뇨끼는 오븐에 구운 감자로 만든 쫀득 쫀득하고 진한 트리플 크림소스가 제대로 어우러져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트러플 향이 매우 강렬했던 맛이었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진하고 느끼한 맛이 당기는데 제가 간 날이 딱 그날인 듯 입에 참 잘 맞았습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어란파스타는 우니랑 숭어알이 듬뿍 올라가 있는 파스타이었는데 음식이 나오면 직원분께서 우니랑 숭어알을 먹기 좋게 파스타면이랑 직접 섞어주십니다. 한입 먹는 순간 숭어? 우니? 약간 짭쪼롬하고 향이 강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분위기 좋은날 와인을 하나 들고 가면 좋을 것 같은 이탈이라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매번 먹고 싶지만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었고 생각보다 음식이 조금씩 나와 양이 적어 배가 부르다 보다는 분위기를 보며 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생일날 분위기 좋은 공간에 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