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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김포 카페] 대형카페 '수산공원'

woohaus 2021. 8. 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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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카페 이지만 인스타, 페이스북에 많이 소개될 정도로 입소문이 많이 탄 수산 공원 카페는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김포에 생긴 수산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넓고 대형 카페가 많이 생겨 거리두기가 잘 되는 카페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완전 실패입니다. 

위치/주차

수산공원은 김포에 있다고 하지만 강화도와 더 가까운 대명항 근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김포와 일산 근처에 있는 줄 알고 갔지만 서울에서 출발하면 아마 2시간은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꽤 걸렸어요. 대명항에 딱 들어 오면 수산 공원이 크게 보이는데 들어가는 차 입구가 좁아서 입구부터 주차요원들이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수산 공원이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언덕마다 주차장이 있었는데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될 경우 아래에서 걸어오는 이용객을 위해 꽃마차를 수시로 운영한다고 꽃마차를 타고 입구까지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맨 위 옥상 주차장을 안내받아서 갔는데 언덕이 꽤 가파르고 차가 많아서 고생했습니다. 

저는 일부러 주말을 피해 평일에 방문을 했지만 눈치게임 실패인지 오픈빨인지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내부

수산공원카페는 1층 빵과 커피, 2층 고래 초밥 커피 3층 천국의 계단과 트릭아트 그림이 있는 옥상이 있었습니다. 들어갈 때 유모차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 카페 옆에 세워놓고 들어가야 하더라고요. 저는 입구에서부터 열체크와 안심콜을 하고 줄을 서서 들어가야 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빵을 고르는 줄부터, 커피를 사려는 줄까지...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바닷가에 온 듯한 내부 인테리어는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바닷가에 온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켰습니다. 물결 무늬로 만든 길을 중심으로 양쪽에 좌석이 있는 썬베드와 배 모양 좌석도 있었습니다. 높은 천장과 대형 스크린이 눈에 띄었는데 2층에서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찍은 게 바로 포토존이었습니다. 2층에 있는 포토존 바로 뒷쪽에는 특이하게도 고래 초밥으로 회전초밥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콘셉트는 아주 잘 잡은 것 같지만 카페 안 내부가 생각보다 조금 어수선해서 밥이 잘 들어갈지 의문이었습니다.

음식

카페 중앙에 베이커리 존이 있는데 빵 종류는 적지 않았지만 매대가 높아 키가 작으신 분들은 잘 안보이실 수도 있을 거예요. 카페는 베이커리가 나오는 시간이 각각 적혀있어 빵을 드시려면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인기 있는 빵들은 빨리 빠지더라고요.

커피는 아메리카노 5,500원, 에이드 8,000원 정도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었습니다.

 

새로 생긴 카페라 깨끗하고 잘 꾸며놨지만 음료 나오는데도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고.. 사람도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웅성웅성 어수선한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조금 사람들이 적어지고 카페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 한번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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