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맛집] 소사 원조 '춘천 중앙로 숯불 닭갈비'

오랜만에 친구가 사는 동네 소사역 근처를 놀러 갔다가 친구가 부천 로컬 유명한 숯불 닭갈비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은성로 110

평일 12:00-22:00 / 일요일 휴무

춘천 숯불 닭갈비집은 아파트 단지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서해선 소새울 역 1번 출구에서 963m에 위치해있고 주차할 공간은 따로 없어 근처 골목골목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조금 허름해 보이는 외관이었는데 그곳 안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어요.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 여기에 다 오신 것처럼요ㅎㅎ 그래서 저도 20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메뉴

메뉴는 참맛(12,000원) 고추장맛(12,000원) 참맛은 마늘을 주재료로 하고 각종 천연 재료를 혼합하여 조선시대 궁중요리 숯불 닭갈비를 그대로 재현하고자, 참숯의 숯불을 그대로 흡수해서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고추장 맛은 고추장에 각종 과일 및 20여 가지 천연재료를 혼합하여 일정 시간 숙성시킨 양념이라고 해요. 숯불 닭갈비는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참맛 2개 고추장 1개, 열무 비빔 쌈 국수를 주문했어요. 열무 비빔 쌈 국수는 주문을 할 때 메뉴판과 고기를 맛있게 굽는 방법, 맛있게 먹는 방법을 주시는데 거기에 열무 비빔 쌈 국수가 필수로 적혀 있어요. 그래서 저도 열무 비빔 쌈 국수를.. ㅎㅎ 메뉴판 속에도 별표가 그려져 있더라고요ㅎㅎ

 

맛
기본 반찬 쌈채소와 떡사리, 특제 양념 소스, 메추리알, 무쌈, 부츠, 따스하고 부드러운 순두부를 함께 주십니다. 오랜만에 먹는 메추리알과 부드러운 순두부를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기본 반찬을 잠깐 즐기는 사이 주문한 닭갈비를 주십니다. 한번 초벌 해서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숯불을 넣어주시고 사장님이 닭갈비를 구워주시는데 닭에 육즙과 살에 탱탱함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었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들어갔습니다ㅎㅎ 숯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먹어보니 숯불의 향이 확 느껴지면서 닭의 살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느껴졌어요! 솔직히 일반적으로 먹은 닭갈비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ㅎㅎ 양념은 맛있게 매콤한 정도 야들 거리면서 꼬들꼬들하게 최고였어요! 열무 비빔 쌈 국수는 빨간 게 나온 양념이 매워 보이지만 달콤하면서도 신라면보다 조금 덜 매운 정도? 열무가 들어가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느낌이! 후루룩 들어가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달콤하면서 궁합이 최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나오는 것처럼 역시 먹는 방법이 있는 이유가 있네요ㅎㅎㅎ

반찬도 부족하면 셀프로 이용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랜만에 맛있게 즐긴 로컬 맛집 닭갈비였습니다. 부천 소사를 놀러 가게 된다면 자주 즐기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