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온 이유식 (맘마밀 / 엘빈즈 / 파스퇴르 / 짱죽)

저희 아기가 9개월에서 10개월로 다가가는 시기라 활동반경이 많이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집에서 혼자 육아하기에도 벅차고 아기도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해서 아기를 데리고 자주 야외활동을 많이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야외활동을 할 때마다 고민이었던 이유식. 이유식을 워낙 잘 먹어서 하루 3끼를 이유식을 먹는데 나갈 때마다 이유식을 챙겨 나가기에는 챙겨야 할 물건도 너무 많아 짐이 한가득이고... 날씨가 조금 더워지기라기도 하면 이유식 상할까 걱정이기도 하고는 했습니다. 혹시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알게 된 실온 이유식. 저에게는 너무 신세계였습니다 O.O 대부분 실온 이유식은 유통기한도 아~~ 주 길어요.

 

1. 맘마밀 실온 이유식

장점: 제가 처음으로 먹였던 맘마밀 실온 이유식.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대형마트에 가면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실온 이유식입니다. 6개월부터 먹을 수 있는 이유식이 나왔고 맘마밀은 파우치 형태로 되어 있어서 저상태 그대로 쪽쪽 빨아먹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빨대를 빨아먹을 수 있는 시기가 되는 아이들에게는 모두 다 잘 먹을 듯 한 이유식입니다. 데워 먹이면 좋지만 굳이 데우지 않아도 되고 저는 급할 때 카시트에 태워서 아이에게 쥐어주면 쪽쪽 빨아서 먹더라고요.

단점: 9개월에서 10개월 다되어가는 저희 아가에게는 입자가 너무 작고 약간 묽은 편이었습니다. 양도 100g밖에 들어있지 않아 저희 아가가 먹을 때에는 2개씩 쥐어주고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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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밀 안심이유식 9개월부터

 

 

 

2. 엘빈즈 실온 이유식

엘빈즈 냉장 이유식을 생각보다 잘 먹어서 엘빈즈를 알아보다가 실온 이유식이 sns 추천으로 떠서 한번 구매해봤었습니다. 

장점: 파우치 형태가 아닌 떠먹는 형태로 되어 있는 이유식인데 숟가락까지 포장되어 있습니다. 엘빈즈 일반 이유식과 묽기와 농도가 비슷해 아기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점: 아기가 이유식을 150-180 정도 먹는데 엘빈즈 실온 이유식은 양이 110 정도밖에 들어가 있지 않아서 애매할 경우가 많았습니다. 투팩 뜯으면 조금 남는 정도.. 그래서 그런지 딱히 손이 많이 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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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즈 이지밀 닭가슴살시금치진밥 실온이유식

 

 

 

3. 파스퇴르 실온 이유식

파스퇴르 분유로 시작한 저희 아기는 파스퇴르 이유식은 어떨까 하고 체험팩 도전.

장점: 저희 아기는 1회에 먹을 양이 180ml이지만 파스퇴르 실온 이유식은 90ml씩 소분이 되어 있어 2개가 하나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아기가 한번 먹을 양으로 가져다니기에 딱이었습니다. 거의 한 달 정도 유통기한이 있는 것 같고 식감이나 질감 재료들 크기도 적당했습니다. 

 

단점: 체험팩 신청할 때 빨리 매진되어서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고기와 야채보다는 밥양이 많아 보였습니다. 숟가락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한번 먹을 때 두 개씩 까서 줘야 하니 쓰레기가 많이 나와 힘들었습니다. 

 

 

 

4. 짱죽 실온 이유식

이유식 카페에서 한두 번 이용해봤을대 아기가 잘 먹은 기억이 있어 짱죽도 도전해보았습니다.

장점: 짱죽 실온 이유식은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실온 이유 식중 양이 가장 많은 160g이 들어 있었습니다. 유통기한부터 5개월이라 보관해놓고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저희 아기도 입맛에 맞았는지 잘 먹었습니다. 

 

단점: 아기가 먹는 거라.. 예전에 이물질 이슈가 있어서 그런지 약간 조심하게 되는 브랜드입니다. 고객센터에 알리면 친절하게 다 처리해준다고 해요. 

https://link.coupang.com/a/bo2J7K

짱죽 실온이유식 중기 죽2(9~10개월 부터) 160g 4종 A세트

 

 

아기와 여행을 가야 하거나 외출, 명절 때 이유식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셨다면 실온 이유식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느껴본 장단점을 적어본 거지만 아기가 잘 먹는 이유식이 따로 있으니 이것저것 먹여보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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