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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00일 삼신상 (축문/순서/주의사항)

woohaus 2022. 2. 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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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우리 아이가 태어난 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100일이라니ㅎㅎ 감동❤️ 

그래서 예전부터 들었던 삼신상을 준비했습니다.

 

삼신상이란? 아기를 점지해 주는 세분의 신을 모신상이라는 의미로 내 아이가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자랄 수 있게 해달라고 동이 트기 전, 즉 새벽녘에 간단하게 상을 올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삼신은 포태 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유아나 산모의 제액과 재화를 도모하면서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출산 후 3일째 7일 14일 21일 (삼칠일)째에 삼신 상을 올리고 100일, 돌 아이가 7살이 될 때까지 삼신 상을 매년 치렀다고 하지만 요즘은 많이들 간소화하고 있어 출생 후 21일째인 삼칠일이나 백일 돌 때 가장 많이 차리고 있다고 합니다.

 

삼신상 주의사항

1.삼신상은 당일(자정 기준) 모든 음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딱 정시가 되는 시간 그때부터 음식을 준비하면 됩니다.

2. 칼&가위 사용금지 3. 소금&마늘 사용금지 4. 모든 음식 간 보기 금지 5. 삼신 상에 나온 음식 당일 다 먹기 6. 상 차리기 전에 현관문 열어 놓기 7. 해뜨기 전에 상차림 끝내기 8. 상차림은 동쪽을 향해 차리기 9. 음식의 간은 참기름과 간장만 사용하기

 

음식 준비

흰쌀밥, 미역국, 삼색나물(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정수물. 삼신이기 때문에 미역국, 흰쌀밥, 정화수는 각각 한 그릇씩 총 3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미역국이 가장 오래 걸리기 때문에 먼저 요리하는 것이 좋아요. 이때 미역국은 고기 없이 오로지 미역만을 사용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칼이나 가위를 사용할 수 없으니 잘린 미역이나 손으로 뜯어서 사용하세요. 미역을 참기름에 먼저 볶고 물은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 넣고 간장 2큰술 (간은 보지 않습니다)

 

 

 

나물은 삼색나물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를 사용합니다. (뿌리 나물(조상), 줄기 나물(현재 부모), 잎 나물(미래 아기))  도라지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주고 특유의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그다음 프라이팬에 참기름 2큰술 두른 뒤 도라지를 넣고 볶아주세요. 도라지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간장 반 큰 술.  고사리도 데쳐낸 것을 구입한 후 참기름 2큰술 익을 때까지 볶아준 다음 간장 반 큰 술.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이파리는 손으로 하나씩 떼어낸 다음 참기름 한 큰 술, 간장 반 큰 술로 무쳐주세요. 밥은 꼭 흰밥으로 하셔야 합니다.

삼신상 순서

상차림과 아기 머리는 동쪽으로 향합니다. 

1. 축문을 외우고, 절 2번 하기

2. 엄마 아빠가 아기발을 하나씩 만지면서 '우리 아기발 크게 해 주세요'라고 말하기

3. 삼신상 앞에 10분동안 아기 혼자 두기

4. 끝나고 상에 올라간 삼색나물, 밥, 국, 정화수 모두 다 먹기

 

 

 

삼신상 축문

젖 잘 먹고 젖 흥하게 점지해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을 서리 담고 짧은 명은 이어대서 수명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승달에 달 붇듯이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 주십시오.

 

 

 

음식 준비가 까다로워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수월하게 진행했던 삼신상. 삼신님들이 저희 아가 잘 지켜주세요.

우리아기 건강하게 쑥쑥 잘 크기를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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