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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부천 맛집] 장어나라 본관

woohaus 2021. 9. 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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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고 몸에 기력이 약해질 때 생각나는 음식 장어! 장어는 먹고 나면 왠지 힘이 불끈불끈 보양식으로는 최고의 음식인 것 같습니다. 부천 장어 나라는 풍천 민물장어만 취급하고 있었는데 민물장어는 소고기에 비해서 비타민A 80배 이상, 비타민E 7배 이상 함유되어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며칠 전에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부천 장어나라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장어 나라는 본관, 신관, 별관으로 나뉘어 있고 저는 본관으로 다녀왔습니다. 장사가 잘 되어서 점점 사업을 확장하신 듯해요!

 

부천 장어 나라 본관

경기 부천시 까치로 6번 길 6(경기도 부천시 작동 435-1)

11:30-22:00(연중무휴) 

위치

부천 까치울역 3번 출구에 나와 도보로 2-3분 정도만 걸으면 되는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오신다면 서울에서 부천 작동이 그렇게 멀지 않으니 드라이 겸 오기에도 좋고 본관 바로 앞에 주차할 공간이 크게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주말 오후 1시쯤 방문을 했는데 제 앞 2팀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사 잘 되는 집은 이유가 있는 듯해요.

메뉴

장어는 소금구이만 판매를 하고 있었고 장어 소금구이 1kg 59,000원, 500g 30,000원 장어탕 7,000원(장어는 1kg 머리, 뼈, 내장 등을 제거하고 식량 무게 65g 제공) 대략 1kg 정도이면 2-3명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 4인이 방문을 했는데 처음 1kg를 주문하고 다시 1kg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처음부터 2kg를 주문할 걸 그랬어요..ㅎㅎ 먹다가 남은 음식은 포장도 해주시니 처음부터 넉넉히 시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장어는 고기 사이즈도 엄청 컸고 살이 엄청 도톰했습니다. 한번 초벌 되어서 준비해주시고 저는 가만히 앉아 있으면 테이블 위에서 직접 장어를 하나하나 구워주십니다. 정갈하게 잘라주신 장어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익어가는데 기다리기 힘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장어라서 그런지 오동통한 살이 식감이 느껴지면서 입안에 고소함을 확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무쌈과 생강소스와 함께 먹으면 다른 느낌의 맛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어를 먹으면서 점점 힘이 나는 기분은 왜 그럴까요ㅎㅎ 모자란 밑반찬은 셀프코너에 준비되어 있으니 부족한 반찬을 양껏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장어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먹기 전까지는 잘 방문을 못하게 되는데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는 부천 장어 나라를 방문하는 편입니다. 장어 나라는 갈 때마다 맛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부천에 위치하고 있어 멀지도 않고 드라이브 겸 놀러 가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단,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환풍기가 있기는 하지만 먹고 나오면 나 장어 먹었다~ 하는 듯이 옷에 냄새를 풍긴다는 점..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가까운 곳에서 즐기니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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