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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경기도 용인] 고기리 계곡 몸보신 식당 '다닐목 가든'

woohaus 2022. 9. 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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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는 몸보신도 제대로 못하고 여름이 끝나기 전에 어디 한번 다녀올 곳이 없나 알아보다가 용인시에 있는 고기리를 다녀왔습니다. 고기리에는 계곡에서 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맛있는 맛집들 예쁜 카페들도 많이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하러 가기에도 너무 좋고 운치 있는 기분을 내기에도 딱 좋은 동네였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17-1
매일 10:00-20:00
031-261-1711
주차가능

 

 

주차/웨이팅

부천에서 출발했을 경우 약 50분 정도, 시흥에서 출발했을 경우 약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광교 바로 옆 용인이니 그리 멀다고 느껴지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고기리 계곡 근처에 도착하면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골목길에 들어서야 합니다. 골목길에는 차도 많지만 마을버스도 지나가는 곳이기도 했어요. 단, 반대쪽에서 차가 오면 차를 비켜줘야 하니 운전이 서툰 분은 조심하셔야 할 듯했습니다.
저희는 11시 30분 정도에 도착해서 웨이팅이나 주차가 여유롭게 할 수 있었지만 12시 30분이 넘어가면 사람들이 급격히 많아져서 주차도 어렵고 웨이팅도 하고 있었습니다.

외부/내부


다닐목은 외부, 내부가 나뉘어 있는데 외부는 옆에 계곡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고기리 계곡에 들어가서 놀려고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살짝 피하셔야 할 듯했어요. 계곡에서는 놀지 못하고 보기만 할 수 있습니다. 계곡이 물이 많지 않지만 졸졸졸 흘러가는 물소리가 들리니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야외가 덥거나 불편할 때에는 2층 실내에도 자리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셔도 될 듯했어요.

 

메뉴
닭, 오리 메뉴, 삼겹살 등 다양하게 메뉴가 있었습니다. 보통 닭백숙이나 닭볶음탕을 많이 드시고 계시는 것 같았어요. 사이드로는 해물파전이나 감자채 전, 도토리묵이 잘 나가는 메뉴였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닭볶음탕과 감자채 전.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 8가지를 준비해주시는데 진짜 빨리 나옵니다.ㅎㅎ

 

닭볶음탕 주문하면 서비스로 주시는 닭껍질 튀김.! 기름 맛이 많이 느껴지기는 양념소스 찍어먹기 좋았습니다. 주문한 지 얼마 안돼서 나온 닭볶음탕. 닭볶음탕은 감자, 버섯 야채도 다양하고 큼직한 닭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매콤하고 칼칼한 양념이 맛이 있었지만 닭 자체는 질겨서 큰 닭을 사용하다 보니 조금 질긴 편이었습니다. 약간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감자채 전은 비주얼이 정말 좋았어요. 여러 개의 감자튀김이 하나로 합쳐진 느낌. 맛은 생각한 그대로의 맛입니다ㅎㅎ

 

시원하게 계곡 바람 느끼며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나름 맛이 있고 다른 음식 먹어보러 재방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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