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햄버거가 생각나고 먹고 싶은데 프랜차이즈 햄버거보다는 수제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 굳이 굳이 이곳저곳 수제 햄버거집을 다녀오고는 합니다. 오늘은 수원 화성행궁을 갔다가 한옥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수제 햄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23번 길 63-2 버거 스테이지
매일 11:30-21:00 화요일 휴무
주차/위치
화성행궁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해 있었는데 화성행궁에서 걸어서 7-10분 정도, 선경도서관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골목 언덕에 있는데 경사가 조금 있습니다. 차를 이용하신다면 내비게이션에 선경도서관 정문을 찍고 오시면 바로 앞에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좁은 골목 사이로 차들이 양쪽에 주차를 하고 있어 초행길이라면 조금 힘드실 수도ㅠㅠ.. 주차는 마땅히 할 곳이 없어서 공영주차장이나 골목골목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저는 선경 도서관 안에 주차를 했는데 1시간은 주차가 무료이니 그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해요.
외부/내부
버거집이지만 한옥 외관으로 아주 멋스러운 곳이었습니다. 한옥 1층이 버거 스테이지 집이었는데 한옥 분위기는 언제 봐도 예쁜 것 같아요. 내부는 서양에 있는 버거스러운 집. 깔끔한 인테리어에 곳곳에 유니크한 폰트와 소품들까지 내부는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인데 외관은 전통적이라 내부와 외부 모습이 180 다른 느낌이라 더 매력적이고 동서양의 인테리어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아담했는데 테이블이 6-7개 정도 야외테이블 2개가 있었습니다. 오픈 주방이라 조리하는 것도 볼 수 있었고 한쪽 면이 통창 뷰라서 넓어 보이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래도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적어 금방금방 손님은 차는 것 같더라고요.
메뉴
버거 스테이지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었는데 버거 종류와 시그니처 버거 종류가 있더라고요. 메뉴 중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리얼 치즈버거, 하와이안 베이컨 버거, 해쉬브라운버거, 머시룸 버거, 리코타 베이컨 치즈버거이었습니다. 가격대는 7,900-11,900원 까지 캄보를 시킬 경우 +금액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리얼 치즈버거와 하와이안 베이컨 버거 감자튀김+미니 콜라, 해쉬브라운(29,800원)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주문을 하자마자 바로 요리를 시작하시는데 수제버거라 그런지 조금 시간은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하와이안 치즈버거는 고기 패티, 양파, 베이컨, 파인애플, 토마토가 들어있었는데 처음에는 파인애플이 들어 가있어서 상큼한 맛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제 입맛에는 리얼 치즈버거가 더 맛이 좋았는데 패티, 버섯, 베이컨 조합의 간이 잘되어있었습니다. 패티가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신선한 야채의 아삭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관은 한옥이지만 내부는 서양버거집 같은 힙한 느낌의 버거 스테이지 집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나갔지만 한 번쯤은 먹어 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수원에 있는 곳이라 수원페이도 가능하고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도 가능하고 배달까지 한다고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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