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앤코 웨딩밴드 밴드링 가격과 수령기

안녕하세요:) 2021년 10월 결혼 예정인 예신입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결혼 예물로 평생 동반자와 함께 끼고 다닐 반지라서 더 특별하게 생각한 웨딩 밴드입니다. 저는 이번 연도 6월 초에 웨딩 촬영을 할 예정이라서 조금 빠르게 웨딩 밴드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웨딩 밴드를 구매하려면 사이즈가 없을 경우 주문이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 2-3개월은 걸린다고 하기도 하여 미리 예랑이와 함께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웨딩 밴드를 하게 되면 까르띠에 러블링이나, 티파니 앤코 밀그레인을 하고 싶은 로망을 가지고 있었고 웨딩 밴드를 생각하게 되면 대표적으로 많이 생각하는 러블링과 밀그레인인데요. 저 역시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막상 직접 가서 보고 손에 껴보니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저는 먼저 매장을 들르기 전에 티파니 앤 코 인터넷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웨딩 밴드로 원하는 웨딩 밴드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밀그레인, 밴드 링(둥근 버전, 각진 버전) 정도였습니다. 티파니 앤 코는 주말에는 항상 대기가 엄청 많았었기 때문에 저는 평일 오전에 잠깐 짬을 내 사람이 별로 없는 틈을 공략했고 주말에 가는 것보다 평일에 가서 상담을 하는 것이 직원분들께서도 조금 더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평일이라 대기하시는 분이 별로 없어 바로 들어가 원하는 제품과 웨딩 밴드를 추천해달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직원분들께서도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와서 그런지 능숙하게 웨딩밴드를 모아놓은 곳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처음 봤었던 가장 인기가 많은 밀그레인. 제가 껴봤을 때는 약간 손이 뭉툭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고.. 사이즈도 없어 주문기간이 3개월 이상은 걸린다고 해 바로 패스했습니다.

제가 웨딩 밴드로 픽한 밴드 링. 로즈골드, 옐로 골드, 플래티늄으로 3가지 색상이 있었습니다. 굵기는 3mm, 4mm가 있었고요. 제가 선택한  칼라는 로즈골드 컬러 이었습니다. 로즈골드는 처음 껴봤을 때 반지에 적혀 있는 티파니 앤 코 글씨도 과하지 않았고 조그마하게 박혀있지만 다이아몬드 3개가 박혀있어서 반짝거림이 느껴지면서 심플하게 데일리 하게 낄 수 있는 반지였습니다. 남자 손에 껴봐도 얇지않은 느낌이라 예랑이도 마음에 들어했고 옷걸림이나 손을 막 쓰기에도 불편함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대부분 여자는 3mm 다이아몬드 3개, 남자는 4mm 다이아몬드 없는 버전을 많이 하시는데 나중에 여자는 나이가 들면 조금 더 넓은 반지를 선호하고 남자분들도 다이아몬드 박힌 게 더 이쁜 것 같다는 의견을 많이 들어서 저희는 저와 예랑이 모두 4mm와 다이아몬드 3개가 박혀있는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3mm , 다이아몬드 3개 -> 1,750,000원 4mm, 다이아몬드 3개->2,090,000원이었습니다. 약 30만 원 정도의 차이가 나더라고요. 웨딩 밴드를 알아보러 다닐 때 확실히 백화점 브랜드라 조금 비싸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다녀오니 그런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전에 다녀온 청담점과 가격이 비슷했습니다. 티파니 앤 코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확인하게 되면 가격을 미리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구매를 선택하고 사이즈를 확인해보니 마침 사이즈가 다행히도 예랑이와 제 것 재고가 남아있었고 바로 픽할 수 있었습니다. 반지 안에 문구를 새겨 넣고 싶었지만 구매 후 6개월 안에 9글자 이하로 문구를 생각해서 오면 된다고 하니 천천히 고민해보려고요!ㅎㅎ 

반지를 구매할 때 귀여운 복주머니 2개와 티파니 앤 코 편지지 그리고 맛있게 생긴 다이아몬드와 선물상자 쿠키를 함께 주셨습니다. 첫 예물이다 보니 평생 간직하고 착용해야 하는 것이니 때문에 조금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알아봤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 완전 만족만족ㅎㅎ 

3월부터는 티파니앤코 가격이 인상된다고 해요.ㅠㅠ 명품 가격은 조금씩 계속 오르는 것 같으니 이때다 싶을 때 바로 사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들 예쁜 웨딩 밴드 선택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