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미도리제주' 일본 가정식(예스키즈존)

제주도에는 노키즈존이 많이 생겨가고 있는 요즘, 아기랑 식당이랑 카페를 많이 찾아보고 알아보고 가고는 합니다. 아기는 물론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좋은 가정식 식당입니다. 제주를 기분좋게 시작하기에도, 기분좋게 마무리하기에도 좋은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공항에 근처에 위치한 '미도리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제주 제주시 우령4길 5 1층

11:00-20:00(브레이크타임 14:30-17:00)

월, 화요일 휴무

위치/주차 

제주공항에서 15-2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아 공항에 막 도착하거나 비행기 타기 전 식사하고 가기에 딱인 식당이었습니다.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지는 않고 건물 앞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한 편입니다. 건물 사이사이 눈치껏 주차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근처에 외도구획정리지구 복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쪽에 주차하고 걸어오기에도 좋습니다. 

외부/내부

제주 외도동 안에 작은 주택가 골목가에 위치한 미도리제주. 작은 간판이 붙어있어 여기가 식당이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나무 간판에 깔끔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식당 내부가 나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였습니다. 전등 인테리어랑 바닥 타일이 독특해 일본 느낌을 주는 느낌입니다. 특유의 깔끔하면서 일본 느낌이 가득한 분위기가 아늑했습니다.

메뉴/맛

생강 연어구이 정식(25,000원), 유자고등어구이정식(22,000원), 참마연어구이덮밥(19,000원), 어린이덮밥(8,000원) 메뉴가 많은 편이 아니라 고르기에도 좋고 어린이 덮밥 메뉴까지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사장님 혼자 준비하시는 터라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었지만 나오는 순간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었습니다. 푸짐하게 메뉴 하나하나 예쁘게 나오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정식메뉴는 메인만 다르고 나머지 셋팅은 동일하게 나옵니다. 달달한 소스에 유자향이 살짝 도는 맛 밥 한 그릇 뚝딱 가능한 맛이었습니다.  촉촉하면서 부들부들한 것이 알맞게 익어서 아기랑 같이 먹기에도 아주 딱이었습니다. 우리 아기도 입맛에 딱이라 한입 뚝딱했습니다!

생각보다 구성도 좋고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공간이라 점심 한 끼 대접받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비주얼이 너무 깔끔하니 가정식이나 일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