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하루하루 재미있는 일상으로 즐기면서 보내요 :)

숙소

[평창 여행] 숲속 힐링 밀브릿지

woohaus 2021. 7. 27. 20:33
반응형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는 국내 감성분위기 잔뜩 느껴지는 숲 속 힐링 숙소 중 하나 평창에 위치한 '밀브릿지'를 다녀왔습니다. 밀브릿지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할 수 있었는데 예약하기 힘든 곳으로 유명해 우연하게 홈페이지 구경을 하다가 급으로 숙박하기 이틀 전에 독립동 2인실을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취소되는 예약이 가끔씩 있어 운 좋게 예약이 된듯해요:) 밀브릿지 숙박은 5개 동 2인 실과 3인실 4인실 등으로 나눠져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독립동 예약이 가능했으니 안 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밀브릿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1011-26(산65)

위치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자락의 한 곳 하늘로 곧게 뻗은 전나무들이 둘러싸인 곳에 밀브릿지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밀브릿지는 60년 동안 전나무숲을 가꾼 사유지였습니다. 밀브릿지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당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굳이 숙박을 하지 않아도 숲 체험 프로그램이 따로 있어 시간 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다녀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당일 개인 체험은 별도 예약 필요 x , 단체는 문의를 해야 한다고 해요) 밀브릿지 입구부터 약수터까지 이어진 300m쯤 되는 길은 전나무숲과 옆에 흐르고 있는 계곡이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짐이 많다면 입구를 지나 차를 이용해서 지나가도 되는데 굳이 짐이 많지 않다면 걸어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걸어서 5분 안으로 도착하기도 하고 자연 힐링으로도 좋습니다. 

숙소 내부

숙소를 인포에서 안내를 받고 숙소로 이동 제가 묵은 숙소는 독립동 2인실. 아담한 온돌방에 꼭 필요한 물건들만 있었습니다. 숙소안의 한쪽이 통유리로 되어있는 창문이어서 바로 앞에 전나무숲을 느낄 수 있는데 뷰가 정말 좋습니다. 숙소 안에 모습은 깔끔하지만 아주 좋은 편도 아닙니다. 생각보다 밀브릿지 가격이 저렴한 만큼의 가격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불만은 뷰로 다 커버됩니다. 

음식

제가 방문한 수요일은 주방직원분들이 수요일마다 휴무여서 석식을 이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밀브릿지 석식이 맛있다고 유명하던데 못 먹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밀브릿지에 입실하게 되면 근처에 밥 먹을 곳이 없어서 고생을 하는데 석식을 이용하지 않으실 거라면 밥을 싸가거나 관리실 카페동에 있는 설치된 자판기를 사용하세요. 자판기에는 과자, 컵라면 등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현금만 가능) 그래도 조식은 가능했고 간편 아침 한식으로 만족했습니다.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맛있게 한 끼 먹을 수 있었어요.

 

밀브릿지 산책로는 1 산책로 20분, 2 산책로 15분, 3 산책로 25분으로 3개가 있었습니다. 저는 제일 짧은 15분 산책로를 걸었지만 중간중간 조금 험한 길들이 있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조심하셔서 다녀야 해요. 길이 좁은 길도 있고 물가 위를 걷는 징검다리도 있습니다. 좋은 공기 잔뜩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좋은 힐링 자체 숙소였습니다. 밀브릿지는 작은 숙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있어 한 공간인듯한 느낌.  자연과 하나 된 공간은 복잡한 도시 생활을 잠시 잊게 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