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선물] 바디필로우 해피테일즈

어느덧 임신 8개월 차로 들어서고 몸이 부쩍 무거워졌습니다. 요즘에는 태동도 많이 심해지고 배도 가끔씩 뭉치고 긴장을 하거나 몸을 많이 움직이는 날에는 더욱더 몸이 힘들어지고는 하는데 그럴 때마다 집에서 많은 시간을 누워 있게 되더라고요. 그전까지는 누워있을 때 불편한 점을 몰랐는데 배가 많이 나오니 옆으로 눕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사실 바디 필로우는 잠깐 쓰는 것이라 굳이 써야 하나?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잘 때 배도 불편, 허리도 불편하고 몸이 너무 힘들니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번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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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테일즈 임산부 바디필로우

제가 선택한 바디필로우는 해피 테일즈입니다. 제가 선택한 이유는 H형 바디필로우라 배와 다리를 올려 태아가 받는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편한 방향으로 누워있을 수 있었고 바디필로우에 솜을 뽑아 높이 조절도 가능했습니다. 주수별로 안에 솜의 양을 조절하는 법도 상세하게 적혀 있더라고요. 또한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한테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택배를 받았을 때는 선물 받은 느낌이었어요. 포장도 아주 꼼꼼하게 되어있었고 세탁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가 자고 있어요 하는 스티커도 함께 주셨습니다. 오자마자 침대에서 사이즈를 확인해 봤는데 바디필로우 크기는 침대 1800 사이즈에 반 조금 안 되는 크기였습니다. 제가 산 바디필로우는 에어 텍스 제품이라 온도가 많이 올라가는 임산부에게는 온도 조절도 가능해 덥지 않게 잘 수 있어서 더욱 만족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한데 살이 쿠션이 닿았을 때 부들부들하고 시원한 느낌이 저보다 남편이 더 좋아하는 느낌이었습니다ㅎㅎ

해피 테일즈 바디필로우는 커버를 벗겨서 세탁을 하면 되니 아주 편리했습니다.

확실히 제가 사용해본 결과 옆으로 누웠을 때 복부 압박을 줄이고 편안하게 누워있을 수 있었습니다. 잠 못 이루던 밤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어 굉장히 좋았고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 가드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특별히 필요성을 못 느낀 저였는데 바디필로우 하나 있으니 삶의 질이 높아졌네요. 임신 선물 중 가장 만족한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